“내가 알던 사람 아냐”…‘하반신 마비’ 박위, 결혼 1년 4개월 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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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점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 자체로 그냥 ‘송지은’이라고 인정하게 됐어요. 그러니 더 이상 맞출 게 없더라고요.”
건물 추락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과 일상을 기록한 콘텐츠로 큰 공감을 얻어온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박위가 결혼 후 아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2일 공개된 컴패션 공식 채널 콘텐츠에서 박위와 아내 송지은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게 된 과정’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박위는 “연애할 때는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해보니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이더라”며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은이가 모든 걸 다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게 굉장히 분명한 사람이었다”며 “그걸 미처 몰랐다는 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그동안 자신을 얼마나 눌러두고 살아왔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나와 결혼했으니,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펼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I 컴패션 공식 채널아내의 변화를 설명하며 박위는 ‘꽃’에 비유했다. 그는 “아직 피지 않은 꽃에 물을 주면 어느 순간 확 피지 않느냐”며 “요즘 지은이가 꽃꽂이를 배우고 취미를 시작했는데, 표정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눌려 있던 성향이 밖으로 나오면서 진짜 꽃이 피는 것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로 다른 점을 문제로 보지 않게 됐다”며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이 사람이 송지은이다’라고 그대로 인정하니까 오히려 맞출 게 없어졌다”고 부부 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앞서 박위는 건물 추락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2024년 걸그룹 시크릿 출신 연기자 송지은과 결혼해 부부가 됐고, 현재는 콘텐츠 제작과 강연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나눔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송지은은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컴패션과 함께한 부부의 후원 활동을 소개하며 “결혼을 통해 진짜 사랑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이들의 결혼은 ‘현실의 벽’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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